▲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장나래 기자] 검찰총장이 지난 18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빚어진 불법 폭력 시위에 대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21일 오전 대검찰청사에서 주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태극기를 불태우거나 경찰 버스를 전복시키려 하는 등의 불법 폭력시위가 벌어져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나 공권력을 의미하는 경찰버스를 훼손하는 것은 집회·시위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이라며 "선진국이라면 이런 불법 폭력 시위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3월부터 선진적 집회·시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성과를 거두던 중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은 유감이며,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폭력 시위 사범과 배후 조종 세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현장에서 연행한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20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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