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탤런트 박시후(32)가 MBC TV 새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정준호를 괴롭히는 상사로 출연한다.

성격이 모난 재벌 아들 ‘구용식’ 역으로 김남주(39)와 정준호(40)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회장 아들이자 구조조정본부장으로 김남주와 멜로 라인을 형성한다.

날 때부터 ‘갑’ 생활에 익숙한 재벌가의 아들로 무신경하고 건방진 태도가 몸에 밴 인물이다. 군 시절 자신이 재벌 아들임을 믿어주지 않고 온갖 기합으로 괴롭힌 병장 정준호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에 구조조정본부장으로 발령받는다. 지위가 뒤바뀐 상황에서 정준호를 제대로 괴롭힌다.

김남주를 만나 티격태격하면서 숨겨진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색다른 면모도 드러낸다.

제작사는 “차가운 느낌을 갖고 있지만 속내는 허술한, 그래서 한편으론 더욱 인간적인 구용식 역할을 통해 배우 박시후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역할을 통해 숨겨진 재능을 확인시켜준 박시후가 극중 선보이게 될 다재다능함에 놀라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된다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다. 힘도 ‘빽’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다.

‘역전의 여왕’은 ‘동이’ 후속으로 10월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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