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뉴시스)
[뉴스포스트=신화희 기자] 프랑스군이 시리아의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라파 인근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지난밤 프랑스 전투기가 라파 부근 석유시설을 공습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IS 격퇴를 위해 이런 형태의 공습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 드리앙 국방장관은 공습에 동원된 '미라주 2000' 전투기가 이륙한 곳인 요르단의 공군기지를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르피가로는 프랑스군이 새해 첫날인 1일 밤 '샤말 작전(Operation Chammal)'을 벌이며 시리아 공습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르피가로는 시리아 외에 2대의 미라주 전투기들이 1일 오전 이라크 신자르 상공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그동안 이라크에서 공습 위주가 아닌 이라크군과 쿠르드 민병대 지원에 주력해왔다.

한편 프랑스군은 2014년 9월 이후 샤말 작전을 통해 388차례 공습을 실시했으며 목표물 711곳 이상을 파괴했다고 프랑스 국방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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