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장예리 인턴기자]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확대해 내년까지 세계 7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18일 복지부는 ‘2016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바이오헬스 일자리를 지난해(71만개)보다 5만개 늘린 76만개, 부가가치는 60조원에서 5조원 늘어난 65조원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2년 기준 세계 13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 규모를 오는 2017년에 7위까지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 (사진=복지부 제공)

복지부는 우선, 현재 28만 명인 외국인환자 유치를 40만 명까지 늘리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은 현재 141개에서 155개로 확대, 페루․중국․칠레에서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의 디지털헬스케어 해외진출을 통해 한국의료를 세계적 브랜드화 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 취약지, 기업 근로자,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원격의료 서비스 참여기관을 현재 148개에서 278개, 참여인원을 5만 3천명에서 10만 2천명까지 확산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간 진료정보교류를 활성화해 ICT 융합기반 의료서비스를 창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진출신약에 대한 약가우대 등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 유전자·줄기세포 등 정밀·재생의료 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약·의료기기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전략 및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할 ‘바이오헬스산업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긴밀히 공조하고, 성과점검 및 개선·보완이 필요한 과제를 적극 발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사진=복지부 제공)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