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소장]

퍼스널 컬러의 이론적 배경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주변의 많은 색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이러한 색들을 직접적으로는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자연에는 수많은 색이 존재하며 같은 지역이라도 빛의 특성과 작용에 의해 시간과 날씨 그리고 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사람이 색을 인식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우리가 자연 환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색은 750만여 종에 달하며 일반적으로 사람이 눈으로 구별할 수 있는 색은 200만여 가지이다.

이제는 색의 가지 수를 구분하는 것 보다는 어떤 색과 혼합되었는가에 대해서 컬러베리에이션(Color Variation)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색과 사람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람은 색과 함께 생활하며 호흡하고 있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자연 환경에서 보여 지는 많은 색들은 사계절로 구분되어져 있으며 같은 색상이라도 계절에 따라 다르게 보여 진다.

퍼스널 컬러에서 사계절 색채 분석은 색채의 조화와 부조화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분석한 이론으로 모든 색을 사계절 유형(four seasonal coloring type)으로 구분한다.

퍼스널 컬러의 어원은 프로소폰(prosopon)과 라틴어의 페르소나(persona)에서 유래됐다.

사계절 색채 이론은 자연의 사계절 색과 사람의 타고난 신체 색상인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 두피 색을 계절 색과 연결시켰다.

이러한 이론의 배경은 1928년 바우하우스의 화가 요하네스 이텐(Johannes ltten 1888~1967년)이 그의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개인이 쓰는 색상과 그들의 고유한 신체 피부 색상(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이 사계절 색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내면서 시작됐다. 요하네스 이텐은 사람의 얼굴피부색과 일치하는 계절 이미지 색을 비교 분석했다.

1928년 로버트 도어(Robert Dorr 1905~1980년)는 배색의 조화와 부조화의 원리를 발견하면서 색은 따뜻한 색(yellow base)과 차가운 색(blue base) 두 가지 기조 색상을 명백하게 지니고 있다고 했다. 그는 1930년 많은 사람들이 색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1941년 “Color Key Corporation of America”를 설립하면서 컬러 하모니를 개발했다. 1992년 ‘Color Key Corporation of America’에서는 Color Key Program을 정리하여 860색을 yellow base 430색, blue base 430색으로 구분했다.

1978년 베아트릭 이사벨 리드(Beatrix Isabel Lied) 는 ‘Beauty is Life’을 설립하여 퍼스널 컬러 진단도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사계절색상에 맞는 9가지 컬러진단 드레이핑(Draping) 천 및 색채 팔레트, 컬러진단램프를 개발하여 퍼스널컬러진단 방법을 보다 세분화시켰다.

1980년 캐롤 잭슨(Carole Jackson, 1942~ )의 저서 ‘Color Me Beautiful’은 단행본으로 대중들에게 퍼스널컬러 분석을 통해 패션 & 뷰티 분야에 적용시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으며 신체색상인 피부색, 머리카락 색, 눈동자 색을 구분하여 네 가지(봄, 여름, 가을, 겨울)유형으로 분류했다.

1983년 메카투라 컬러 연구소(Mercatura Color Institute)는 1991년 스테이지 컬러 코스메틱(Stage Color Cosmetic)을 설립하여 사계절 컬러진단 도구, 계절 분석 색조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퍼스널컬러의 기본 바탕색인 봄, 여름, 가 을, 겨울의 사계절 컬러를 680가지로 구분 분석했다.

Ecole de Michel Dumas France를 설립하여 뒤마 두르데 미쉘(Dumas Dourdet Michel)은 퍼스널 컬러진단법을 연구 분석하여 컬러진단교육을 도입하였고 사계절유형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색조개발 및 동양여성의 피부색 유형을 연구 분석하여 발표했다.

1985년 도나 후지이(Donna Fujii)는 San Francisco에 ‘Donna Fujii Institute’를 설립하고 일본 도쿄에는 1990년에 설립했다. 그녀는 1993년 ‘Color With Style’ 저서로 세계 30개국에 3가지 언어로 출판되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인종별(백인종, 황인종, 흑인종)로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을 구분했다.

1991년 크리스텔 부쉐(Cristel Buscher)가 쓴 Freundin ‘Farb Beratung’이라는 컬러진단 서적이 출간되면서 그의 저서가 유럽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의 저서‘Farb Beratung’는 1992년 ‘Vos Coulleurs’ 로 소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컬러진단이 보편화되는 계기가 됐다. 계절색상에 맞는 사계절 색상 표 제시와 계절 피부타입 분석과 사계절 색상에 어울리는 패션, 메이크업, 헤어컬러, 소품 등 컬러진단 방법을 쉽게 설명했다.

1991년 마르즈 베르레르 쥬느비에 (Marge Verlair Genevieve)는 에꼴 드 마르즈베르레르 학교(Ecole de Marge Verlair)를 설립하면서 이미지분석, 스타일분석, 체형분석, 컬러분석을 통해 퍼스널컬러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프랑스에 21개의 분교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와 자매학교로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1993년 국내 최초로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에서 퍼스널컬러를 알리기 위해서 언론 매체는 물론 1998년 ‘튀는 색깔이 뜨는 인생을 만든다’ 저서를 통해서 퍼스널컬러진단 방법과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방법을 소개했다,

1999년 14가지 얼굴유형분석 구분 및 1152가지 퍼스널컬러 팔레트제작 했으며, 2005년 ‘퍼스널컬러 패턴 북’,‘김민경의 실용색채활용 을 출간했다. 2006년 192가지의 ‘퍼스널컬러 유형분석을 통해서 2520가지 팔레트를 연구개발’하여 얼굴유형별에 따른 계절 컬러톤 분석 시스템 연구개발을 했다.

2011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에서 앤 리치몬드(Joanne Richmond)의‘Color me beautiful’저서를 김민경 번역본‘Color me beautiful’으로 출간하여 퍼스널컬러진단, 사계절컬러분석, 개인에 맞는 컬러를 분석하여 헤어, 메이크업, 패션 선택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김민경 한국케엠케연구소 소장, kmkcolor93@daum.net>

▷김민경 소장은?
-1993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설립
-1998년 한국인 피부색에 어울리는 퍼스널컬러 유형 분석
-2003년 여성경제인협회 선정 ‘닮고 싶은 인물’ 선정
-2014년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2014년 아시아 미 페스티벌 색채부문 올해의 아티스트상
-2014년 컬러워크 국제초대전 ‘작품상’ 수상
-2015년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 프로페셔널상
-‘튀는 색깔이 뜨는 인생을 만든다(1999)’, ‘색깔의 수수께끼’(2006) 등 다수 저서
-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현) 한국CPI협회(KSCPI) 회장
-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본부장
-현) 프랑스 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 대표
-현) 세계한식문화협회 한브랜드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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