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소장] 봄이면 개나리, 후르지아 , 유채꽃을 보면서 누구나 엘로우컬러를 연상한게 된다. 태양의 색이기도 하며 부의 상징이기도 한 노랑은 그 주목성과 풍요로움 때문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 그리고 지혜를 암시하는 색이다. 친근감을 주는 색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중에 하나로 아이들에 관한 이미지를 연상할 때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컬러이다. 이는 노랑이 지닌 특성 중 하나인 활동성과 쾌활함으로 아이들이 선호하는데 있으며 또 하나는 색의 스펙트럼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오는 색으로 시선을 가장 먼저 포착하는 색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험을 암시하거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많이 활용되며 아이들 비옷이나 우산, 스쿨버스, 위험 표시물, 긴급 구조대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색이다.

1. Yellow Color의 특징

노랑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면서도 사교적이고 친근함을 주어 빠른 시간 내에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므로 상대방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관심을 유지하게 하고 긴장을 잃지 않게 하는가 하면 무언가 새로운 일을 암시하기도 하는 색이다.

특히 창의적인 직업에 종사하거나 제품을 선전하고 판매할 때 그리고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유도하고자 할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노랑은 계몽을 암시하고 지성과 지혜 그리고 창조적인 빛을 발산하는 색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풍요로움과 부의 상징이기도한 노랑은 황금색에서 그 빛을 발한다.

예로부터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황금색은 윤택한 인상과 화려한 이미지를 주어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선망의 대상이었다. 누구나 금으로 된 장신구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며 의상 또는 소품에서 흔히 포인트로 활용하는 경우가 바로 이러한 색의 이미지 때문이다.

2. Yellow Color의 긍정적인 특징

옐로우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특징은 뇌를 자극함으로써 머리를 맑게 하고 판단력이 빨라진다. 옐로우의 이미지는 밝고 선명하며 활동성과 쾌활함을 나타내 사람의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주며 건강한 정신을 가지게 한다.

밝고 따뜻한 느낌을 통해 우울증과 신경질적인 심리에 안정을 주고 영적인 기질이 강해 창의력과 사고력이 풍부하다. 시각이라 불리는 눈으로부터 뇌로의 전기화학적 전도는 옐로우 컬러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가장 신속히 이루어지며 삶의 주위를 환기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무언가를 보게 될 때 가장 먼저 구별해 내는 색인 동시에 두뇌가 처리하기에 가장 복잡한 색이기도 하다. 신경계통 피로회복에 빠르며 심장과 근육을 강화시켜 더 나은 순환작용을 이끌어 내며 림프계를 가동시키고 소화계를 정화시켜 우울증과 변비 치료에 도움을 주며 신장과 간을 자극하는데도 탁월하다. 모든 색중 가장 환하고 행복한 느낌을 주는 색으로 엘로우는 의기소침해있거나 외로울 때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옐로우컬러를 좋아하는 사람은 유머감각이 풍부한 성격이나 의외로 자기중심적이며 예민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3. 옐로우 계열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컬러코디네이션

■ 옐로우 (Yellow)

원색의 노랑은 자극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므로 시선을 사로잡고자 할 때 활용한다.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하는 홍보나 이벤트 행사 시에 유니폼으로 활용하거나 스포츠 룩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이 색상은 파스텔 계열은 물론 원색과도 잘 어울리므로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는데 효과적이다.

■ 레몬 옐로우 (Lemon Yellow)

파스텔 톤으로 흰 빛을 더해 부드럽고 화사하며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색이다. 부드럽고 화사함으로 사교적인 이미지를 주고자 할 때 슬림한 원피스에 니트로 연출하면 상대방으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다. 화이트, 라이트 그린, 라이트 그레이, 피치 등과 연출하면 상큼하고 깨끗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 골드 (Gold)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으로 넓은 면보다는 적은 부분에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블랙과의 매치는 그 이미지가 더욱 빛을 발하게 하며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게 한다. 지적이면서도 화려함을 주고자 한다면 블랙정장에 단추 또는 액세서리로 연출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활용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민경 한국케엠케연구소 소장, kmkcolor93@daum.net>

▷김민경 소장은?
-1993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설립
-1998년 한국인 피부색에 어울리는 퍼스널컬러 유형 분석
-2003년 여성경제인협회 선정 ‘닮고 싶은 인물’ 선정
-2014년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2014년 아시아 미 페스티벌 색채부문 올해의 아티스트상
-2014년 컬러워크 국제초대전 ‘작품상’ 수상
-2015년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 프로페셔널상
-‘튀는 색깔이 뜨는 인생을 만든다(1999)’, ‘색깔의 수수께끼’(2006) 등 다수 저서
-현)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현) 한국CPI협회(KSCPI) 회장
-현) 소울샵엔터테인먼트 본부장
-현) 프랑스 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 대표
-현) 세계한식문화협회 한브랜드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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