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3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박병호는 3호홈런과 함께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3-3 동점 상황인 4회말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145㎞ 직구를 때렸다.

밀어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고,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됐다.

지난 17일 LA 에인절스 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병호는 시즌 타점을 4개로 늘렸다.

이후 박병호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사 1루에 주자를 두고 3구째 직구를 때려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11경기 만에 2안타 경기다.

박병호는 이날 현재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 0.20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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