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누르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한국 대표팀은 후반 51분에 나온 황희찬(울버햄튼)의 패널티킥 동점골과 연장 전반 14분에 나온 손흥민(토트넘)의 역전 프리킥골에 힘입어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앞서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게 1-2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당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47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대회는 오늘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항저우를 비롯해 후저우, 진화, 닝보, 샤오싱, 원저우 등 저장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당초 대회가 2022년 9월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개막식은 23일 항저우 올림픽 스프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저탄소 친환경을 위해 전통적인 '불꽃놀이'가 없는 개막식을 연다고 밝혔다. 폐막식은 다음달 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대한 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에 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기로 했다.대한 빙상경기 연맹 회장이기도 한 윤홍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8일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윤홍근 단장은 “IOC 위원인 이기흥 체육회 회장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을 통해 바흐 위원장과의 즉석 면담을 요청해 놨다”며 “금일 IOC 대표를 선수단장이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가능한 방법을 모두 찾아 절차에 맞게 즉석 국제스포츠중재재판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4강전을 앞두고 도핑 적발된 브라질 선수가 고의로 약물을 먹지 않았다며 결백을 호소했다.카이세타의 변호인은 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발표한 서신에서 "금지 약물이 카세이타의 몸에 우연히 들어갔다는 걸 입증할 것"이라며 "카이세타가 절대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는다"고 발표했다.앞서 카이세타는 전날 도핑 사실이 발각돼 선수 자격이 정지된 바 있다. 올림픽 참가에 앞서 지난달 7일 브라질반도핑위원회(ABCD)가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양성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투병 끝에 향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국내외 축구계에서 추모 물결이 불고 있다.8일 국제축구연맹(FIFA)는 SNS를 통해 “유상철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이자, 영원한 월드컵 영웅이었다”며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지, 한국 축구계와 함께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유상철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태극전사’의 주역이었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지난 16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에 2-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트려 팀을 3-2 승리로 이끌었다.이로써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51골을 뽑아내는 기록을 달성했다. 아시아 최초 50골 이상이다. 지난달 23일부터 5경기 연속 득점 행진 기록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세돌 9단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마지막 대결에서도 불계패했다. 이세돌 9단은 자신의 고향인 신안군에서 치뤄진 이번 대국을 끝으로 24년 4개월간의 프로생활에 마쳤다. 이세돌 9단은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vs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3국에서 NHN이 개발한 국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에게 181수 만에 불계패했다. 불계패란 계가까지 가지 않고 패배한 것으로, 스스로 패배를 시인하는 경우를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일전의 짜릿한 승리가 국민들의 안방도 강타했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8일 MBN이 중계한 ‘2019 동아시안컵 대한민국 vs 일본’이 유료가입가구 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9.3%를 기록했다. 이는 당일 방송한 모든 비지상파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이날 경기는 한일 결승전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홍콩과 중국과의 경기 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달 11일 한국과 홍콩과의 경기 시청률은 4.3%, 15일 중국과의 경기 시청률은 6.3%였다.부산아시아드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이세돌 9단이 국산 AI ‘한돌’의 어이없는 실수로 승리했다.18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은 한돌을 상대로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했을 경우에 이뤄진다.이날 대국은 이세돌이 2점을 깔고 한 상태에서 시작됐다. 대국이 진행될수록 경우의 수가 줄어들고, AI가 점점 유리해지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한돌이 오류라고 봐도 무방한 엉뚱한 수를 뒀고,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간파한 이세돌은 92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항서 감독이 동남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에 우승을 안겨주면서 베트남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지난 10일(한국 시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전반 39분 도안 반 하우는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1-0으로 인도네시아를 앞선 베트남은 후반 14분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선제골로 상대 팀을 기선 제압한 도안 반 하우는 후반 28분 골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3연승 쾌거를 이뤘다.지난 1일(한국 시간) 베트남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머쥐었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전반전에서는 다소 불안한 경기를 보여줬다. 인도네시아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베트남은 후반 18분 동점골로 만회했다. 상승세를 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서울 SK가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다. 서울 라이벌 팀이 맞붙는 경기인 만큼 많은 농구팬이 경기장을 찾았다.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홍 모(37)씨는 “작년 프로농구 개막전을 포함해 두번 밖에 못보고 올해 오랫만에 오게 됐다”며 “신나게 응원하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유럽 조지아와의 경기에서 비겼다.지난 5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터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경기 시작부터 조지아의 한국 대표팀을 거세게 압박하면서 전반 39분 선제골을 차지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교체 투입되고 후반 2분 만에 한국은 동점골을 만회했다.황의조는 후반 40분에 또 다시 활약했다. 이동경의 패스를 김진수가 헤딩으로 넘겨주자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12일(한국 시간) 이날 오전 3시 30분께 한국은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19 U-20 폴란드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꺾었다.전반 39분 에이스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우리 대표팀이 에콰도르의 강한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 사상 최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임은수 선수가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개인 최고점을 따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임 선수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72.91점을 기록했다.기술점수 40.43과 예술점수 32.48점을 얻은 임 선수는 전체 40명 중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점수는 임 선수의 개인 최고점이기도 하다.앞서 임 선수는 경기를 치르기 전 공식 연습 도중 미국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임 선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받았다.30일 수원지법 형사항소4부는 이날 상습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보다 무거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해 1월 중순경 심 선수를 수차례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심 선수 외 3명의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폭행 사실이 확인됐다.심 선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구자철이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했다. 그의 퇴장은 대표팀 전면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구자철은 2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2019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0-1로 패한 후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이 내 마지막 대회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나의 마지막 아시안컵 참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벤투 감독이 마지막을 함께 하자고 권유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박항서 매직'을 등에 업은 베트남이 12년 만에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지난 20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년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베트남은 연장전 포함 120분간 1대 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이겼다.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것은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전반전에는 요르단이 주도권을 잡았다. 바벨 압델 라흐만이 39분에 선제골로 베트남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베트남이 후반 6분에 만회 골을 넣으면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레바논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지난 17일(한국 시간) 열린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트남은 예멘을 2대 0으로 꺾고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란과 이라크에 이어 3위를 했다.아시안컵은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D조 3위 베트남은 E조와 F조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F조의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을 3대 1로 물리치면서 베트남보다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9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조재범 코치를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13만 7,264명의 지지를 받고 있다.해당 청원은 지난달 18일에 올라왔지만, 서명이 1만 명 대에 그치면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는 SBS의 보도가 나오자 서명 인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