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 서울역사박물관 특별 전시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1919년 서울의 3.1만세운동 현장과 제암리의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린 ‘34번째 민족대표’인 스코필드 박사의 내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오는 2017년 2월 5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스코필드 박사가 강조하였던 ‘3.1정신’으로 스코필드 박사는 3·1만세운동이 ‘한국정신의 상징’이라 강조하며 그것이 한국사회의 희망이라 믿었다. ‘3.1정신’의 핵심에는 독립과 자유, 봉사와 희생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되새기는 자리라고 주최측은 강조했다.
이미 지난 6월에 미국, 10월에 캐나다에서 스코필드 특별 전시회 개최에 이어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바로 스코필드 박사가 사랑했던 한국인과 한국 사회와 함께 스코필드 박사의 삶과 정신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코필드 박사가 한국에 첫발은 디딘 지 100년이 되는 2016년, 그가 강조한 ‘3.1정신’은 오늘날 부패와 불의에 대한 저항정신, 정신적 독립과 진정한 자유의 의미, 사회적 약자와 빈자들에 대한 배려,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출발범이 될 것을 주최측은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호랑이스코필드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처, 주한캐나다대사관, 서울역사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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