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제공)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서울시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12번지에 위치한 대청아파트는 3개 층 증축을 통해 기존 822세대에서 900세대로 확장 리모델링 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치택지개발지구 내 대청아파트의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강남구 개포동 12번지 대치길 부근이다. 인근에는 대치2단지와 GS개포자이, 일원동성당 등이 있고 대청역과 대모산 입구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편리하다.

건폐율 30%이하, 용적률 300%이하, 높이 18층 이하로 지어지게 된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건축면적은 기존 4118㎡에서 8270㎡으로,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인 건물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으로 확대된다. 가구수도 기존 882가구에서 900가구로 늘어나며 주차대수 역시 기존 490대에서 960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다.

개포동 대청아파트는 정부가 2014년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나선 강남권 수직증축 리모델링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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