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힙합돌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설을 부활시킨다.

‘KBS 가요대축제’ 측은 29일 방송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명곡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2016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태지와 아이들-교실 이데아’를 재해석하는 역대급 무대를 선보인다.

2013년 데뷔해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등의 노래로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방탄소년단은, 시대의 아이콘이자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를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90년대를 대변하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샤이니 태민과 함께 환상적인 댄스 콜라보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K-pop 최정상 아이돌이자 아이돌계 댄스 최강자들의 만남에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리드댄서이자 춤선이 예쁜 남자 아이돌로 꼽힌다. 현대 무용을 전공한 지민은 유려한 몸놀임으로 강렬하고도 매혹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태민은 파워풀하면서도 깔끔한 춤선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섹시한 매력까지 더하며 발군의 무대 장악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민과 태민은 가요계에 널리 알려진 절친이다. 이에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과 빛나는 케미가 폭발할 예정인 ‘레전드 댄스 콜라보’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에 ‘가요대축제’ 측은 “방탄소년단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명곡을 재현하길 원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선곡부터 시작해 무대구상까지 직접 챙기고 있는 만큼 레전드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 KBS 가요대축제’는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부와 2부에 걸쳐 총 22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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