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설 명절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보도자료에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무료 공연 '설 놀:음(28일 오후 2시)', 어르신과 함께하기에 좋은 삼청각 '진찬(28~29일)', 오감으로 배우는 '세종충무공이야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은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픈 가족과 외국인들에게 28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리는 '설 놀:음' 공연과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가 선보이는 28일 오후 2시의 국악마당, 또 국악당 마당에서 1시부터 4시까지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연 입장권은 전화로 사전 신청한 자에 한해 제공한다.

이 밖에도 세종문화회관은 삼청각에서 열리는 '진찬(珍饌)' 공연을 추천했다. 이 공연은 28일 오후 5시와 29일 낮 12시에 열리는 것으로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무대와 삼청각이 준비한 설 특선 한식이 제공된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위치한 역사기념관에서는 <세종·충무공이야기>가 연휴기간 동안 계속 된다. ‘한글로 이름 쓰기’, ‘외국인 한글 편지쓰기’ 등의 무료 이벤트부터 ‘선비복 체험’, ‘해시계 만들기’ 같은 유료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가족음악극 '십이야(13~30일, 세종M씨어터)', 건축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오스트리아 화가 훈데르트 바서의 특별전(3월12일까지)도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도 공연된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20% 할인가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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