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 강은지 기자] 휴 잭맨(49)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이 전세계 흥행에 이어 국내에서도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로건'은 3~5일 954개관에서 1만1786회 상영, 63만3004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107만9922명). 이 기간 매출액은 약 56억원(누적 매출액 94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38.6%였다

'로건'은 '울버린' 시리즈 국내 흥행 기록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맨' 시리즈 중 울버린이 주인공인 작품의 국내 흥행 성적은 '엑스맨 탄생:울버린' 128만명, '더 울버린' 107만명이다.

북미 현지에서도 '로건'의 흥행은 뜨겁다. 영화는 주말 4071개관에서 관객을 만나 8530만 달러(약 983억원) 수입을 올렸다. '엑스맨 탄생:울버린'과 '더 울버린'의 북미 흥행 성적은 각각 1억8000만 달러, 1억3200만 달러였다. 현지 언론은 '로건'이 이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로건은 늙고 지친 '울버린'과 '프로페서X'가 '울버린'을 닮은 어린 돌연변이 '로라'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잭맨과 함께 패트릭 스튜어트·보이드 홀브룩 등이 출연했고, '3:10 투 유마' '더 울버린' 등을 만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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