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생년월일·휴대폰 번호 등 회원 개인정보 유출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과거 운영하던 홈페이지 회원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4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수사기관을 통해 구 홈페이지의 회원정보 일부가 최근 검거된 해커의 PC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말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함께 과거 회원정보를 정상적으로 파기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 회원정보는 암호화 처리되고 있으며 이번 해킹 사건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탐앤탐스는 또 “수사기관 확인 결과 유출된 정보가 활용되거나 제3에게 제공한 정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혹시 모를 피해방지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2011년 11월부터 2015년 12월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의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름 등의 정보다 유출됐다. 다행히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탐앤탐스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