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틸 이미지)

[뉴스포스트=강은지]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일주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겨 올 최단 기록을 세웠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전 9만222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500만 명 고지를 밟았다(501만1974명)고 밝혔다. 전날인 7일에는 1745개관에서 8569회 상영, 56만2780명이 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택시운전사' 포함 6편이다. '공조'(781만명) '스파이더맨:홈 커밍'(724만명) '군함도'(617만명) '더 킹'(531만명) '미녀와 야수'(513만명) 등이다.

'택시운전사'의 흥행세는 개봉 2주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예매 관객수 8만9840명(예매 점유율 41.6%)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이와 관련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연으로는 송강호가 택시 기사 '만섭'을 맡았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열연했다. 또 유해진·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10) '고지전'(2011) 등을 만든 장훈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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