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역대 최고의 제품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갤럭시노트8은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들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지속해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진정성 있게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사용자의 관점에서 ‘갤럭시노트8’의 매력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식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노트 팬 크리에이터인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김다운 포토그래퍼, 이치성 작가가 참석해 직접 제품의 활용성을 소개했다.

또 이 날 행사 오프닝에는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한 ‘갤럭시노트8’의 사용 가치와 나만의 의미를 소개하는 콘텐츠 ‘노트8 팬 스토리’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된 갤럭시노트8은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6.3형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이 관심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S펜만 꺼내면 빠른 필기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이 눈에 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 내용 수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최대 100페이지까지 메모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갤노트8에서 첫 선을 보이는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소개됐다. S펜으로 사진에 이모티콘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밖에 ‘돋보기’를 통해 원하는 부분에 S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으며 ‘번역기’를 통해 단어뿐 아니라 문장 번역도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또 금액, 길이, 무게 등 단위 변환도 가능하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가 흔들리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6GB RAM, 10nm 프로세서, 최대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지원한다. 또 하만(Harman)의 프리미엄 음향 전문 브랜드 AKG에서 튜닝한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갤럭시노트8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 중으로, 사전 구매 고객들은 15일부터 우선적으로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은 109만4500원으로, 색상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으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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