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13일 박진영 소속사 JYP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가수 헤이즈와 협업한 ‘후회해'가 16일 정오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앞서 박진영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인 ‘나쁜파티’를 ‘BLUE & RED’라는 타이틀로 개최하는 한편 이같은 콘셉트로 16일 정오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 신곡, 12월 초에는 ‘RED’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한다면서 “발라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와의 듀엣곡”이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남겼다. 그 주인공이 바로 헤이즈인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7월29일 TV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였다. 두 사람은 MC와 게스트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비도 오고 그래서'를 통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헤이즈는 방송 출연을 자제하고 있었음에도, 데뷔 24년 만에 첫 MC를 맡은 박진영을 위해 프로그램에 나왔다.

박진영은 "'파티피플'에서 ‘어쩜 저렇게 온 진심을 다해 노래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까지도 계속 생각이 나 노래 하나를 보냈습니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왠지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알아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로 문자가 왔습니다. ‘듣자마자 펑펑 울었어요. 저 이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 그렇게 ‘후회해’라는 곡이 만들어졌습니다. 월요일 정오 기대해 주세요”라고 헤이즈와의 협업의 배경을 전했다.

한편 박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4월 공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오는 12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나쁜파티'의 '블루 & 레드' 콘셉트를 위해 내놓는 곡이다.

이번 '후회해'는 블루에 해당되는 R&B 발라드이며, 12월 초에는 '레드'에 해당되는 댄스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박진영은 12월 8일~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나쁜파티 블루 & 레드' 전국 투어를 돈다. 이후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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