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5위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금융당국이 미래에셋생명과 피씨에이(PCA)생명 합병 최종안을 승인한 것. 내년 3월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하게 되면 총자산 규모가 34조7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진=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진=미래에셋생명)

금융위원회가 지난 21일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천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이다. 내년 2월말 합병등기를 마무리하고 3월 통합 출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PCA생명과 통합하게 되면 총자산 규모가 11월 말 현재 29조원에서 34조7천억원으로 ING생명(9월말 기준 총자산 31조원)을 제치고 업계 5위로 올라선다. 9월말 기준 총자산은 약 29조원이었다. 

설계사 수도 4천300명에서 5천500명으로 늘어나 역시 업계 5위로 올라선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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