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롯데마트’, 목심은 ‘홈플러스’, 앞·뒷다리 ‘이마트’ 저렴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국내 3대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중 삼겹살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곳은 롯데마트로 조사됐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식품연구소가 서울·경기·인천지역 대형마트 3사의 11월 돼지고기 가격을 조사한 결과, 롯데마트의 국내산 냉장 삼겹살(100g) 가격은 2,179원이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비싼 곳인 이마트 삼겹살 2,365원보다 186원(7.9%) 낮은 가격이다.
삼겹살 1근(600g)을 살 경우 롯데마트에서는 13,074원에 구매하는 반면, 이마트에서는 1,116원 비싼 14,190원에 사게 된다.
한편 국내산 냉장 목심(100g) 가격은 홈플러스 2,328원으로 가장 쌌다. 홈플러스에 비해 이마트 목심은 2,665원으로 337원(12.6%) 비쌌고, 롯데마트는 2,337원으로 조사됐다.
앞·뒷다리 부위는 이마트가 100g당 각각 1,391원과 870원으로 3사 중 가장 싸게 살 수 있었다. 앞다리는 롯데마트가 1,494원(6.9%), 뒷다리는 홈플러스가 976원(10.9%)으로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녹색식품연구소 관계자는 "김장철과 연말연시 수요 등 영향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 유통업체별, 돼지고기 부위별 가격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돼지고기의 활용용도에 따라 적절한 부위를 현명하게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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