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영화배우 송강호와 이선균·조여정 등이 영화 ‘패러사이트’으로 뭉쳤다.

23일 영화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패러사이트’는 주요 출연진으로 이들을 캐스팅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이들 외에도 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 캐스팅됐다.

나머지 배역은 오디션으로 선발한다. 제작사 측은 모든 배우를 선정하면 곧바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감독 봉준호. (사진제공=뉴시스)
영화감독 봉준호. (사진제공=뉴시스)

‘패러사이트’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봉 감독은 “영화에 기생충은 등장하지 않는다. 호러도, SF도 아니다. 독특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가족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강호와 봉 감독은 ‘살인의 추억’(2003)과 ‘괴물’(2006), ‘설국열차’(2013)에 이어 네 번째 함께한다. 장혜진은 송강호의 아내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우식과 박소담은 아들과 딸로 나온다. 최우식은 지난해 ‘옥자’(2017)에서 봉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선균과 조여정은 부부로 등장한다.

‘패러사이트’는 올해 모든 촬영을 끝낸 뒤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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