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열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지 1년만에 이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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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스포츠월드>는 한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한달 전에 헤어졌다.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등 다섯 작품을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갔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불륜설’이 세간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6년 5월. 두 사람은 ‘불륜커플’이라는 세간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해 3월에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당당하게 교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홍 감독은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고, 우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고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자신의 아내와 이혼소송 중에 있다. 홍 감독은 아내에게 협의 이혼을 제안했지만 아내 측은 받아들이지 않아 2016녀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홍 감독의 아내는 법원 송달은 7차례 받지 않았고 홍 감독은 법률대리인을통해 법원에 공시 송달을 신청했다.

홍 감독과 아내 간 이혼소송은 지난 1월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고 오는 23일 2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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