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일 박차훈 신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으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협동 조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이날 천안 MG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전임 새망르금고중앙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 1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4년 임기동안 ‘금고를 위한 중앙회’, ‘회원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앙회를 감독중심에서 지원중심의 조직으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를 수평적 동반자로서 상생‧발전시키고 새마을금고의 생존기반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동시선거를 통한 공명선거를 실시해 혼탁선거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앙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변경해 새마을금고의 주권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최초의 비상근 회장으로 임기는 2022년 3월15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와 재난 피해 이재민 주거용 임시주택 기부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7일 행안부와 맺은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와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재난 피해 이재민에게 3억원 상당의 주거용 임시주택 10채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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