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유한양행에 대한 연구개발(R&D) 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전문의약품 사업부는 프리베나의 계약이 종료되지만 C형감염 치료제 도입 신약 하보니·소발디가 상반기에만 400억원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상쇄할 것"이라며 "또한 비리어드 특허도 만료되나 B형간염 후속제품 배물리디가 올해 2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오는4월 미국 암학회에서 YH25448(비소세포폐암)의 전임상 데이터 발표 및 6월 ASCO에서 1상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는데, 대조약 타그리소 대비 약효와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YH25448은 오스코텍의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도입했으며 유한양행의 임상개발 비중이 높아 이익배분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7.0% 오른 1조56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상승한 96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TV광고 효과로 일반의약품은 13%오른 1324억원, 생활건강 사업부 또한 14% 성장한 1324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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