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지니어링 어워즈 본상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미국 엔지니어링협회가 주최한 내셔널 엔지니어링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본상(Grand Award)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롯데물산)
(사진=롯데물산)

이 상은 미국 전역에서 주 단위 경쟁을 거쳐 선정된 155개의 프로젝트 중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16개의 건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태양광 집열판,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 중 18%를 자체 생산 하고 있다. 이를 전력생산량으로 환산 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누적 8만2381 메가와트시(Mwh), 타워가 오픈한 작년 한 해 동안 2만9167Mwh에 달한다. 작년 한해 동안의 전력 생산 기준으로 보면, 서울시(2017년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 약 8000여가구가 1년동안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더불어 건축물 건전성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건물 안정성 위험 여부를 상시 통제하고, 정보 통신이 융합된 스마트 인텔리전트 빌딩 기술을 기반으로 타워 내 온도, 조명, 통신 등을 자동 제어하고 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기계설비와 구조부문의 가치를 이번에 인정받은 것처럼 롯데월드타워가 제대로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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