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한국전력이 우수 중소기억으로 구성된 수출촉진단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8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사진=한국전력 제공)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산업박람회다. 올해는 77개국에서 총 560개 사가 참가했고 20만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총 97개사가 참여했으며 한국전력은 올해 6번째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는 국내 전력기자재의 유럽시장 신규 판로 개척과 에너지 분야의 선진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전 세계 해외 바이어 221명을 대상으로 총 33만불(약 35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공동으로 전시관을 구성해 선도전기(주) 등 10개 협력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했으며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사전 현지시장 조사를 통해 참가 중소기업별로 해외바이어 대상 사전 홍보를 진행한 후 박람회에서 1:1 비즈니스 미팅을 시행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장개척단을 이끈 황광수 중소벤처지원처장 직무대행은 "기술력은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각도로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력분야 수출촉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상반기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대형 전시회에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해 선진 전력기술 벤치마킹과 적극적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캄보디아, 필리핀을 시작으로 터키, 요르단, 아르헨티나 등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촉진회’를 개최하고 다각적인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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