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격개선과 비용 절감 효과가 가시화 되며 완만한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상반기 부진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한 4.3조원을 예상하나 하반기 이후 증가 전환될 것”이라며 “중국 수요 회복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해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5.8조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장문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비용 절감과 중장기 믹스 개선으로 가격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가격과 원가 경쟁력 회복 확인이 주가 상승을 위한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제네세스 G70, 산타페 등 고 ASP 차종 확대와 투싼 등 볼륨 차종의 상품성 개선 등으로 믹스 및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미국 시장 판매 부진 속 RV 신차로 수요가 적고 인센티브가 높은 세단 비중 축소나 상품성 개선으로 인센티브 증가와 손익 악화 방어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3Q18 주요 RV 신차와 상품성개선 모델 투입으로 손익개선과 올해 말 이후 신규 플랫폼의 원가 절감 효과 확인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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