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풀무원이 31일 New CI 선포식을 갖고 13년만에 리뉴얼한 기업 CI를 발표했다. 또한 계열사 사명을 ‘풀무원’으로 일원화 하는 등 브랜드 체계도 정립한다.
이날 풀무원은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New CI 선포식을 갖고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한 기업 CI와 새로운 브랜드 체계, 로하스 전략 등을 공개했다.
풀무원에 따르면 새 CI는 창사 34주년의 성장 저력을 발판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는 미래지향의 젊고 역동적인 의지를 표현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새 CI는 풀무원의 핵심 상징은 유지하면서도 색채를 진하게 하고 글자체를 단순화해 풀무원이 하나의 로하스 미션 아래 글로벌기업으로 힘차게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계열사 사명(社名)도 '원 풀무원(One Pulmuone)' 관점에서 변경한다. 계열사 중 ㈜이씨엠디와 ㈜푸드머스 등 2개사의 회사명이 각각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풀무원푸드머스'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 회사명이 일원화된다. 풀무원 측은 사업전략을 재정의해 하나의 미션을 공유한 풀무원이라는 브랜드가 모든 사업단위를 포괄할 수 있도록 브랜드체계를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풀무원은 이날 미래 사업전략의 2대 키워드로 '바른먹거리(식품사업)'와 '건강생활'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로하스 7대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바른먹거리(식생활) 영역에서는 ▲영양균형(Nutrition Balance) ▲당흡수저감(Low Glycemic Load) ▲육류대체(Meat Alternative) ▲동물복지(Animal Welfare) 등 4대 전략을 추진하며 건강생활영역에서는 ▲건강한 생활공간(Health&Hygiene) ▲행복한 문화공간(Wellness) 등 2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통적으로는 '친환경(Eco-Friendly)'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대표는 "회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더 큰 풀무원, 세계 속의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