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7일 청와대는 일명 ‘드루킹 특검’의 특별검사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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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국회의 합의와 추천을 존중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는 허익범 특별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 대통령은 내일(8일) 오후 허익범 특별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변호사는 덕수상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와 1986년부터 대구지검에서 검사직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지검 공안부장, 서울남부지청 형사부장, 대구지검 형사부장 등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다. 그는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맡으며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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