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셴룽 총리 회담 "싱가포르 노력 역사에"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저녁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환담했다.

(사진=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페이스북 생중계 화면 캡처)
(사진=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페이스북 생중계 화면 캡처)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현지시간)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 리무진 차량을 타고 리 총리와의 회담 장소인 이스타나궁에 도착했다. 이어 리 총리를 만나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전 세계가 북한과 미국 간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주시하고 있으며 귀하의 성실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이 역사적 정상회담의 준비를 완결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여기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건설적인 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환담을 마친 뒤 7시께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밤 9시35분(한국시간)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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