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GS홈쇼핑이 내수침체와 송출수수료 상승에도 양호한 영업상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18일 GS홈쇼핑에 대해 부담없는 주가와 견고한 펀더멘탈(기초체력)이 확인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K쇼핑, SK스토어, 신세계TV 등 신규 T-커머스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IPTV채널 확보 전략으로 홈쇼핑 산업 전반의 송출수수료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며 “송출수수료 상승과 2017년 S급 진입 채널 증가 등으로 GS홈쇼핑의 올해 송출 수수료는 전년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송출수수료 상승과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이익 추세는 대체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차 연구원은 “카테고리별로 렌탈/자동차 판매가 긍정적이며 남성의류와 가전 판매가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모바일 부문 취급고 성장이 긍정적인 가운데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의 영업력 약화로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없이도 온라인 판매가 원활한 상황이라 모바일 부문의 영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