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해찬 후보가 당원과 비당원 모두에게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만 7,942명에게 접촉해 최종 2,013명이 답변하는 응답률 11.2%를 기록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전화 10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걸기 자동응답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조사 결과 민주당 당원(348명)에서 이 후보는 38.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진표 후보가 28.7%, 송영길 후보가 18.3%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 등 유보층은 14.5%로 나타났다.
비당원(1,234명)에서도 이 후보가 35.6%로 김 후보(20.5%)와 송 후보(20.4%)를 앞섰고, 전체 응답자에게서도 이 후보가 32.0%로 송 후보(21.9%)와 김 후보(21.1%)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민주당 지지층(1,034명)에서 이 후보가 50%로 과반수를 차지했고, 김 후보가 20.1%, 송 후보가 18.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세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이번 전당 대회는 오는 25일 진행된다.
이별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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