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하우시스는 합판마루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마루의 내구성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 마루 바닥재 '지아마루 자연목'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아마루 자연목' 바닥재가 적용된 거실 공간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지아마루 자연목' 바닥재가 적용된 거실 공간 모습. (사진=LG하우시스)

'지아마루 자연목'은 기존 합판마루처럼 무늬목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유지하면서도 고강도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 합판마루의 최대 단점인 내구성은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우선, '지아마루 자연목'은 강마루와 동일한 수준의 표면내구성 기준(KS F 3126 치장목질 마루판)을 충족했다. 특히 강마루에 적용되던 고강도 특수 표면처리기술을 적용해 찍힘이나 긁힘에 약한 천연 무늬목의 단점을 대폭 개선했다.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인쇄한 나무 패턴을 합판 위에 붙여 디자인 효과를 내는 강마루 및 강화마루와는 달리 천연 무늬목의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도 '지아마루 자연목'만의 특징이다.

또한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성 수지를 적용,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mg/L 이하로 목질 자재의 친환경성 최고 등급인 'SE0(Super E0)'를 충족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의 산림보호 인증을 받은 유럽산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한 점도 특징이다. 자작나무는 강도가 높고 수축과 변형이 적어 유럽산 원목마루의 합판에 적용되는 고급 수종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마루 바닥재 시장은 강마루 제품이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50%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합판마루는 천연목 같은 우수한 디자인에도 찍힘, 긁힘 등에 약하다는 이유로 10% 중반의 점유율에 머물고 있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이번에 출시한 '지아마루 자연목'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국내 마루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상무는 "지아마루 자연목은 내구성과 천연목 같은 고급스러운 디자인 두 가지를 모두 원했던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탄생하게 된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지아(ZEA)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인테리어 자재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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