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8일 베트남에서 열린 베트남 중앙은행, 신한베트남은행 및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바젤II-Pillar2 도입 콘퍼런스'에서 리스크 관리 모범 사례로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현황을 발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재희 신한은행 상무(왼쪽 두 번째)와 이선진 금감원 팀장(왼쪽 네번째) / 사진=신한은행
컨퍼런스에 참석한 조재희 신한은행 상무(왼쪽 두 번째)와 이선진 금감원 팀장(왼쪽 네번째) / 사진=신한은행

이번 사례 발표는 현지 중앙은행의 노하우 공유 요청으로 이뤄졌다. 베트남은 오는 2019년 국제 리스크관리규범인 바젤II 및 새로운 리스크 관리체계(Circular13)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베트남 현지 은행권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리스크 관리조직 운영 현황, 여신 프로세스, 내부통제 관리 전반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바젤II 도입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능력에 따라 경쟁력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효율적인 자본관리와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은행 리스크 관리 수준의 위상을 높일 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우수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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