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인도 저소득층 결연아동들을 위해 학업환경 개선 활동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12일(월),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금평 인도한국문화원장(뒷줄, 왼쪽에서 열번째), 대회 우승자 소라비 학생(뒷줄, 왼쪽에서 열한번째),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홍보팀장(뒷줄, 왼쪽에서 열두번째)과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12일(월),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금평 인도한국문화원장(뒷줄, 왼쪽에서 열번째), 대회 우승자 소라비 학생(뒷줄, 왼쪽에서 열한번째), 강상용 아시아나항공 홍보팀장(뒷줄, 왼쪽에서 열두번째)과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봉사단 19명은 지난 10일(토)부터 13일(화)까지 인도 델리 북서쪽에 위치한 ‘마하비르 엔클라브’ 마을의 ‘빨람 학교’를 방문해 교실 장판 교체, 페인트칠 등 학교 시설을 보수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수업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부터 이 지역 저소득층 아동 100명과 1대 1 결연을 맺고 매월 소정의 임직원 후원금을 통해 아이들의 학비, 학용품, 간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4번째 방문이다.

특별 수업은 스노우볼 만들기, 에코주머니 꾸미기 등 연령별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한 임직원 봉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야외활동의 기회가 없는 학생들과 인근 놀이공원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는 12일 주인도한국대사관 신봉길 대사, 주인도문화원 김금평 원장 및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대회 참가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델리 대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입상자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라비(Sourabi, 여, 23세) 학생은 “인도에서 한류는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학교에서 전공 수업을 들으며 틈틈이 한국어 수업에 참여해 매우 재미있게 학습에 임하고 있다”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해 같이 알게 되는 경험이 매우 뜻 깊고, 앞으로 졸업 후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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