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3억7000만달러 규모의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社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社에 인도한 LNG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는 지금까지 145척, 124억불의 선박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1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총 24척의 LNG선 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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