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안상욱 기자] 하나카드(대표이사 정수진)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에 위치한 보길동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외국인 및 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대상으로 매월 꾸준히 실시한 글로벌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10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 소재 '보길동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1사1교 금융교육 현장에서 하나카드 최신자 소비자보호부장(맨 왼쪽)과 관계자들이 금융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10월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도 소재 '보길동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1사1교 금융교육 현장에서 하나카드 최신자 소비자보호부장(맨 왼쪽)과 관계자들이 금융교육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이번에 실시한 금융교육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1일차는 완도군 보길도 지역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이주해 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신용도에 따른 금리 차이, 금리인하요구권제도 안내 등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은행업무, 외환업무 등 금융전반에 대한 지식을 갖춘 하나카드 직원들이 금융상담도 진행했다.

2일차는 보길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생의수준과 눈높이에 맞게 각각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뿐만 아니라 은행과 카드사 등 대표적인 금융기관에서 하는 일에 대한 직업소개도 병행해 호기심 많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하나카드 소비자보호부 육철민 차장은 “OECD는 이민자,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금융교육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나라 금융교육은 그 동안 취약계층 등 교육이 가장 필요한 수요자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 면이 있고, 금융생활의 성숙을 이끄는 것은 금융교육이기 때문에 하나카드는 앞으로도 특히 금융취약계층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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