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가 후원하는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로 구성된 '희망의 소리 합창단'이 10번째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사진=삼성물산 제공)

지난 20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사단법인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신현민 회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들과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원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약 5개월간 매주 모여 연습해 왔으며 '넬라 판타지아', 동요 '내가 바라는 세상' 등 10여 곡의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이번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커플인 김소현, 손준호 부부, R&B그룹 V.O.S, 걸그룹 네온펀치가 재능기부로 특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본 공연에 앞서 희귀·난치성질환 어린이 지원금 2억1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지난 2004년 민간 기업 처음으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15년간 환우 747명에게 의료비를 포함해 총 29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오랜 투병으로 지친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에버랜드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지금까지 1만2000명이 넘는 가족들이 에버랜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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