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배우 故 장자연의 동료인 윤지오 씨가 해당 사건에 대해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방송을 통해 털어놨다.

(사진=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사진=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캡처)

5일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장씨의 동료인 윤지오 씨가 출연했다. 윤씨는 장씨가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당시 동석해있던 후배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말했지만, 증언들이 묻혔다고 주장했다. 증언 후 불이익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이사도 수차례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윤씨는 조사 이후 언론사 차량이 미행했다고 폭로했다. 사회자 김어준은 "혹시 사건에 연루된 그 언론사 인가"라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 당시 차가 없어서 조사 이후 경찰이 차를 태워줬는데, 해당 언론사 이름이 적힌 차량이 뒤를 따라왔다"며 "경찰이 교통신호를 위반하며 미행을 떨치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씨는 사건 당시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을 토대로 '13번째 증언' 이라는 책을 통해 수사 과정과 장자연 사건에 대한 의혹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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