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교학사가 만든 한국사 관련 공무원 수험서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려고 만든 합성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일자 사과했다.

(사진=교학사 홈페이지)
(사진=교학사 홈페이지)

지난 21일 교학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8월 20일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 고급[1·2급] 참고서에 실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했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학사 참고서에 노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이 게재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이라는 설명과 함께 게재된 그림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채 삽입됐다. 해당 사진은 드라마 '추노'의 한 장면을 캡처한 것이다.

교학사는 "이를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해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분께 지면을 통해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가족분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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