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신임 회장 체제 전환…이재규 사장 태영건설 부회장 승진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태영그룹을 설립해 4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온 윤세영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 뒤를 윤석민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해 그룹을 이끌게 됐다.

태영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윤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윤석민 부회장이 태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규 사장은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하였다. 사진은 이재규 부회장(오른쪽)이 윤세영 명예회장(왼쪽)에게 그 동안의 공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전하는 모습 (사진=태영건설)
태영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윤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윤석민 부회장이 태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규 사장은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하였다. 사진은 이재규 부회장(오른쪽)이 윤세영 명예회장(왼쪽)에게 그 동안의 공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전하는 모습 (사진=태영건설)

태영그룹은 2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윤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윤석민 부회장이 태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재규 사장은 태영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하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명예회장 추대 및 회장 취임식’에 그룹 계열사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가하여 행사가 진행됐으며, 윤세영 명예회장에게는 감사의 기념패가 증정됐다.
 
태영그룹은 “윤세영 명예회장은 1973년 회사를 설립해 2019년 현재까지 46년 동안 국내 도급순위 (2018년 기준) 14위의 굴지의 건설회사를 이끌어왔다”며 “토목, 건축, 플랜트, 개발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건설회사로서 국내 주요 건축물과 도시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며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지상파 민영방송사를 설립하였고, 경주, 용인, 상주에 골프장ㆍ워터파크ㆍ콘도 등을 조성하여 다양한 고객 생활 가치를 창조하는 종합리조트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시공실적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물사업 등 환경사업을 주도해왔다”고 설명했다.

태영그룹을 본격적으로 이끌게 된 윤석민 회장은 1988년 1월 태영 기획담당이사로 입사하여 2004년 3월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의 사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2008년 3월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 부회장, 2009년 2월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에 올랐으며, 이번에 태영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태영건설 이재규 부회장은 1982년 3월 태영 관리부이사로 입사하여 개발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획관리본부장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였다.

한편, 태영그룹은 “2019년 현재 창립 46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태영그룹은 성장과 안정의 균형, 정직과 원칙의 실천을 이루며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 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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