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유통업계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사진=이마트 제공)

우선 이마트는 새로운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이마트 투모로우(emart tomorrow)'를 선보이고 다양한 친환경 실천활동의 테마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지구의 내일을 우리가 함께'라는 슬로건과 해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투모(TUMO)'도 함께 발표했다.

이마트는 이번 브랜드를 활용한 올해 첫 친환경 캠페인으로 '플라스틱 프리 투모로우'를 전개하고 현재 서울/수도권역의 이마트 29개점에만 설치되어 있는 '플라스틱 회수함'을 연말까지 전점 범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은 고객들의 참여로 모아진 샴푸통, 붐무기통, 칫솔 등 폐플라스틱을 지역사회에 필요한 형태로 ‘업사이클링(Up-cycling)’해 기부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G마켓, 옥션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G마켓은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프리메라와 함께 생태습지 보호활동 테마의 일환으로 '2019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를 옥션은 해피바스와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캠페인을 선보인다.

프리메라의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는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프리메라의 대표 친환경 활동이다. 올해는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는 동물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아 대용량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오일-프리 젤크림’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토너’ 본품을 출시하였다. G마켓에서 프리메라 기획전 상품 구매시, 추첨을 통해 10명(1인 2매)에게 생태습지 투어프로그램 기회와 환경캠페인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초대장을 증정한다.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환경 이슈를 공감하고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활동을 펼친다. 신제품 에센스 바디워시의 용기는 식물유래 플라스틱 26.5% 함유하였고, 무색 플라스틱을 활용하였다. 색색의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접착제 없이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적용하여 절취선을 따라 비닐을 뜯는 단순한 행동으로도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워시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 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락앤락 제공)
(사진=락앤락 제공)

락앤락은 다음달 10일까지 올바른 자원순환을 위한 '바꾸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래된 플라스틱 저장용기나 프라이팬을 매장에 가져와 수거함에 담으면, 새 제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락앤락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무방하다. 이번 캠페인은 락앤락의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안산점과 송파점에서 진행된다.

락앤락은 수거한 밀폐용기와 프라이팬을 자사 물류창고로 보내 재질 별로 분류한 뒤 전문 수거 업체에 전달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플라스틱 용기는 화분 등으로 재탄생 시켜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자원 순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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