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게임빌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87억원, 영업손실 41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빛의 계승자' 역주행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7% 늘어났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줄어 적자 폭이 개선됐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67%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 성장했다. 

게임빌은 5월 중 글로벌 타깃 대작 MMORPG ‘탈리온(TALION)’이 북미·유럽에 출격하고, 6월에는 국내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다. ‘글로벌 원빌드 지역별 순차 출시 전략’으로 일본 등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탈리온’의 기세를 이어 글로벌 메이저 시장에서 본격 이익 창출 극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는 스포츠 게임 중심으로 수익성을 견인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 베스트셀러 IP를 활용한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 중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신작 ‘NBA NOW’가 세로형 원터치 방식을 적용해 3분기에 글로벌 전역에 출시된다. 더불어 빛의 계승자의 대형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게임빌은 ”앞으로 다수의 스테디셀러와 대형 신작들의 조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 폭을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게임빌은 최근 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를 통해 컴투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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