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교보생명이 ‘가능성’과 ‘충전’을 주제로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를 공모한 결과 총 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19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현종 시인의 시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의 주제인 ‘가능성’이나 ‘충전’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총 1270개의 작품이 공모전에 출품됐으며 시인, 소설가, 논설위원으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 

이날 대상작에는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5작품에도 상장과 총 3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가능성’을 주제로 수필을 쓴 부산대학교 이지완 학생의 ‘고요한 나라에서’가 수상했다.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한 심리적 과정을 담담히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을 비롯한 역대 수상작은 교보생명 공식블로그 ‘가족·꿈·사랑‘ 에서 볼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현실에 지치고 힘겨워 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공모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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