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배우 故 전미선의 발인이 비공개로 치러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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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미선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식과 빈소 취재를 허용하지 않았다. 유족은 고인을 잃은 상심과 슬픔이 커 비공개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연극 공연을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소속사는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이후 약 30년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랏말싸미'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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