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생애 첫차, 쉐보레 스파크로 희망 키운다”
- 2005년 한국지엠한마음재단 설립 이후 총 627대 차량 기증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한국지엠한마음재단(한마음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사회 취약 계층 가정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자 쉐보레 스파크 차량 10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줄에서 시계방향으로)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스파크 기증 수혜자 가족 대표 ,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 (사진=한국지엠 제공)
(앞줄에서 시계방향으로)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스파크 기증 수혜자 가족 대표 ,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부사장. (사진=한국지엠 제공)

전날 한마음재단은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부사장과 황지나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과 스파크 기증 수혜 가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2019 미스코리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파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 2005년 한마음재단이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총 627대의 차량을 지역 사회에 기증하며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우리 임직원들의 따듯한 정성이 모여 전달된 스파크가 수혜 가족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7세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임문정(39) 씨는 “아이가 지난여름 화상을 입어 대중교통으로 통원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앞으로 우리 가족의 첫차인 스파크를 타고 더욱 편리하게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스파크 기증 사업은 올해 한마음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차량 기증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전국 공모를 통해 진행했다. 두 기관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제적 어려움에도 자립 의지가 강하고, 더불어 스파크 후원을 통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10가정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임직원들의 이웃 사랑과 자발적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2005년 설립된 사회 복지 법인이다. 임직원들의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사회복지 기관 및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선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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