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등록 시작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상아탑의 현자들’ 사전등록이 9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업데이트는 이달 22일 진행된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리니지2M'의 출시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리니지2M'의 출시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엔씨(NC)는 이날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 R&D에서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는 “10년 이상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며 사랑받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초원, 습지, 설벽 등 환경 속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기 때문에 한층 더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NC)는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참여자에게 ‘오렌의 비밀 상자’, ‘계승자의 장비 세트’,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II’, ‘계승자의 코인’ 등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번호를 지급한다. 쿠폰 입력은 업데이트 당일인 22일부터 가능하다.

또한 출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하면 ‘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생명의 돌’, ‘사이하의 숨결’ 등의 아이템을 매일 각 하나씩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 당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에게 특별 선물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TJ의 얼리버드 쿠폰’을 사용해 영웅 클래스 획득에 도전할 수 있다.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사진=선초롱 기자)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 설명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선초롱 기자)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설명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엔씨(NC)는 “리니지2M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성장속도가 상당히 빨라, 기획한 콘텐츠의 증후반부까지 온 상태”라며 “유저들에게 선택을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클래스 조합의 변화, 속성 활용도 상승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원작과 상당히 다른 느낌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으로, 어느 정도 비율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인다”며 “원작에서 좋게 평가받은 부분은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안 좋은 부분에 대해서는 재해석의 이름으로 현재의 리니지2M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엔씨(NC)는 “리니지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유저들이 라이트한 리니지를 만들자, 라는 것이 지향점이었는데 실제로 리니지IP를 접하지 않은 유저 비중이 생각 이상”이라며 “리니지2M을 통해 그동안 리니지를 잘 몰랐던 유저들도 리니지에 대해 배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리니지2M의 메인 유저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이라고 덧붙였다.

리니지2M의 과금 유도에 대해서는 “무과금으로 할 만한 게임이라는 피드백이 꾸준히 있었다”며 “물론 과금을 하면 더 유리한 점은 이 같은 형태의 게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리니지2M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엔씨(NC)는 “원래 첫 번째 업데이트는 1월 계획이 아니었다. 더 이후에 예정돼 있었는데 많은 유저들의 사랑으로 좀 더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는 이후 이어질 나머지 콘텐츠의 적용도 빨라진다는 의미”라며 “할 만한 게임, 재미있는 게임으로 평가 받기 위해 배신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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