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김민경의 色이야기] 2020년 복을 부르는 컬러는 레드 
[컬러리스트 김민경의 色이야기] 2020년 복을 부르는 컬러는 레드 
  • 김민경
  • 승인 2020.01.1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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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태양의 상징인 레드는 에너지의 근원으로 모든 생물에 평등하게 생명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컬러이다. 레드는 장파장으로 강렬한 에너지로 생활의 기폭제를 만든다. 사랑과 행복에는 언제나 레드컬러의 하트가 있으며  젊음을 상징 할때도 파워의 이미지를 가진 레드컬러를 사용했다.

유럽에서는 매년 연초가 되면 레드컬러 봉투와 레드컬러 카드를 사용하여 가까운 지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 행운 안겨주는 관습이 있으며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설날에는 레드컬러로 만든 세배 돈 봉투와 복 주머니를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불러주는 관습을 가지고 있다.  

주목성이 강한 레드는 중요한 일을 발표하거나 중대한 행사가 있을 때 레드컬러를 사용하여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가 흘린 피를 상징해 가장 고귀 하다는 뜻으로 ‘영원한 생명’을 의미로 레드컬러를 사용한다.

유럽에서는 중세 시대 염색 공장에서 가장 비싼 색으로 레드컬러를 만들었다. 당시 모직 10kg을 붉게 염색하기 위해서는 ‘케르메스’(Kermes, 연지벌레)라는 곤충이 14만 마리나 필요했고 서민들은 여간해서는 레드컬러의 옷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레드 카펫에는 원래 ‘최고의 환대’라는 제2의 속뜻이 담겨 있다. 이를 응용한 단어가 ‘레드 카펫트리트먼트’(red carpet treatment)로, ‘정중한 대접’이라는 의미다.

예로부터 유럽에서는 국왕이나 국빈 등 중요 인사를 응대할 때, 공항 통로에 빨간색 카펫을 깔아 방문하는 손님을 환영했다. 이 밖에도 왕실, 오페라, 대극장이나 호텔 등에 빨간 카펫을 깔아 고급스러움과 권위를 나타냈다. 그 권위가 영화제로도 이어져, 시상식장에 깔린 레드 카펫을 밟고 지나가는 배우들은 자신이 카펫 위를 걷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진다.

레드컬러는 자신의 강렬한 색으로 ‘환대’를 의미하는 시각적 언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레드는 시각적으로는 주목성과  명시도가 높으며 따뜻한 온기를 느끼기 때문에 신체에 이상이 있을 시 강한 에너지로 다가온다.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생동감이 느껴지고 생활의 기폭제가 되어주는 레드는 연말 ,연초가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을 불러주는 행운의 컬러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감성을 자극시킨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레드의 이미지는 힘, 에너지, 적극적, 낙천적, 능동적, 강렬함 이미지. 감각과 열정을 자극하여 자기 확신과 자신감을 보다 강하게 전달하며 생동감을 준다. 반면 강하고 공격적이며 도전적인 이미지도 포함된다.

레드의 성격은 역동적이고 자극적으로 신경을 긴장시키는 반면에 활동성이 강하여 외형적이고 단순하면서 냉정하지 못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남성과 여성 모두 과감하고 충동적인 기질이 많으며 일에 대한 의욕이 왕성하다. 성격이 밝은 편이나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주의력이 떨어져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레드의 효과는 심리적으로 나약 하거나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에게 효과적, 즉각적으로 감정에 영향을 주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컬러,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후각, 시각, 청각, 미각, 촉각에 도움. 메시지 전달 효과가 높아 위험과 긴급 전달 시 사용된다.

김민경 kmkcolor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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