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승인 ‘세노바메이트’ 성과로 세계적 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해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 뉴저지협회의 이노베이터 어워드를 수상했다.

조성우 SK바이오팜 사장(왼쪽 네번째)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의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이노베이터 어워드 수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조성우 SK바이오팜 사장(왼쪽 네번째)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의 힐튼 이스트브런즈윅 호텔에서 이노베이터 어워드 수상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이노베이터 어워드는 미국 뉴저지에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들 가운데 매해 FDA 신약 승인을 받은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바이오 뉴저지협회는 뉴저지주의 바이오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J&J,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社 등 약 40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이 회원으로 속해있다.

이번 상은 지난해 11월 FDA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성과를 토대로 수여된 것이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신약후보물질 발굴한 것을 시작으로, SK라이프사이언스에서 글로벌 임상 개발, 허가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성인환자의 부분발작 치료제로 FDA 신약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외에도 화이자, 사노피, BMS 등의 기업뿐 아니라, SK바이오팜의 파트너사인 재즈 파마슈티컬스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즈 파마슈티컬스는 SK바이오팜이 임상 1상 완료 후 기술 수출한 솔리암페톨의 FDA 허가를 받고 지난해 7월 미국 내 공식 제품 출시를 했다. 또 올해 1월 유럽의약청(EMA)의 허가를 받고 각 국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중·일 등 아시아 12개국 판권은 SK바이오팜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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