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파주 코로나 확진에 따른 최종환 파주시장 입장문. (사진=파주시청 페이스북)
파주 코로나 확진에 따른 최종환 파주시장 입장문. (사진=파주시청 페이스북)

24일 파주시는 문산읍 당동리에 거주하는 35세 남성과 법원읍 금곡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47세·남)의 직장 동료로, 탄현면에 위치한 A씨의 직장 ‘일굼터’는 긴급 방역조치 후 폐쇄됐다. A씨는 파주에 위치한 친척집에 머물며 주중엔 출근을 하고 주말엔 강릉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강원대학교 음압 병상에 입원했다. 파주시는 A씨의 직장 외에도 숙소로 사용하던 친척집 역시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시민 2명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 병실로 이송됐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접촉한 가족은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확진자들의 코로나19 발생경위,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여, 이후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격리 조치하고, 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소독과 즉각적인 폐쇄 조치로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은 모두 휴원됐다. 최 시장은 “맞벌이 가족들을 위한 긴급보육 지원을 실시하겠다”며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현재 방학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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