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 지방자치단체가 긴장하고 있다.

26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가 지난 25일 천안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찰관이 확인돼 임시 폐쇄됐다. (사진=뉴시스)
26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쌍용지구대가 지난 25일 천안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찰관이 확인돼 임시 폐쇄됐다. (사진=뉴시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총 74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4명이다. 현재 357명이 검사 중이고, 음성 판정을 받은 전체 유증상자는 712명이다.

천안에서는 지난달 25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꾸준히 추가 확진자가 증가하는 모양새다. 같은 달 28일에는 하루에 2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천안은 충청권 전체에서 가장 많이 환자가 나온 지역이다.

확진 환자가 70명을 넘어가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는 확진자 동선을 중심으로 건물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소독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충청남도는 오는 6일까지 도내 시군 16개 시외버스터미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천안 시외버스터미널에는 지난달 28일부터 열화상 카메라가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